을지대학병원은 오는 15일 병원 장례식장에서 연극인 유순웅씨를 초청, 1인극 ‘염쟁이 유씨’ 공연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공연과 함께 장례식장 로비에서는 대전보건대학 장례지도과 사진동아리의 장례 관련 사진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을지대학병원 유병기 수석장례지도사는 “일반인들에게 어렵고, 거부감이 있었던 전통적인 장례의식 절차를 연극을 통해 쉽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또한 죽음을 통해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공연되는 연극은 김인경 작, 박세환 연출의 ‘염쟁이 유씨’으로 ‘예술공장 두레 극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순웅씨가 혼자 무대에 올라 15명의 역을 소화하는 1인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