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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중환자실 적자 심각...연간 60억

병상당 1일 17만원 손해, 소아과는 23만원 "수가인상 시급"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5-07-13 06:59:02
신생아실이나 소아과 등의 중환자실 1일 평균 병상당 적자가 많게는 20만원을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나 병원 경영 손실의 주범인 것으로 재확인됐다.

최근 서울대병원 성명훈 기획조정실장이 ‘변화의 시대를 준비하는 서울대병원의 위상과 역할’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병원내 중환자실 적자가 심각한 상황이다.

2003년을 기준으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적자총액은 62억원에 달했다.

이중 내과계가 18억원, 외과계가 16억원, 소아과가 17억원, 신생아실이 11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병상당 1일 평균 손실액도 내과계가 17만원, 외과계가 14만원, 소아과가 23만원, 신생아실이 16만원이어서 평균 17만원 적자를 보였다.

중환자 진료를 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 서울대병원의 총손익이 199억원 적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중환자실이 경영 악화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신생아학회의 최근 연구에서도 서울의 A대형병원은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만 연간 2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환자 1인당 약 370만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병원협회는 "중환자실 원가보존율이 입원료의 40% 수준에 불과해 의료의 질 저하와 재투자 기피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적정수가 보존을 복지부에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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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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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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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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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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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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