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도립 김해·양산 노인전문병원이 오늘(13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2002년 총사업비 8,896백만원을 투입한 김해·양산 노인전문병원 각각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 병원 모두 지하 1층, 지상3층, 150병상 규모로 4개 진료과목(정신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을 진료한다.
또한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간병인 등 총 60여명의 종사자와 뇌혈류 진단기, 전동운동치료기, 저주파전류 통증완화기 등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경상남도는 "노인전문병원의 진료개시로 도내 10,447명의 치매ㆍ중풍 등 질환자 가족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2010년까지 권역별로 도립 노인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남의 균형적 의료 제공을 위해 중부권 3, 서부권 2, 동부권 2, 남부권 1개소 등 8개소에 1,085병상을 건립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