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와 앨커메스(Alkermes)는 흡입용 인슐린 시험약에 대한 3상 임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3상 임상의 목적은 당뇨병 환자에서 흡입용 인슐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피벗 유효성 연구와 추가적인 장기간 안전성 연구가 포함된다.
공개, 무작위 방식의 3상 임상에서는 흡연하지 않는 1형 당뇨병 환자 4백명을 대상으로 식전에 주사하는 인슐린과 흡입용 인슐린을 비교하게 되며 24개월 동안 약물이 투여되고 2개월간 추적조사기간을 갖는다.
미국에서는 7월 18일부터 임상이 시작됐으며 캐나다, 벨기에, 크로아티아, 헝가리, 인디아에서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2번째 다기관 전세계 안전성 임상은 8월에 시작되며 중등증 이하의 천식이나 만성폐색성폐질환이 있는 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 6백명을 대상으로 인슐린 주사와 비교하여 흡입용 인슐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 임상은 12개월간 진행되며 2개월간 추적조사되고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40개 기관에서 임상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흡입용 인슐린은 피부에 주사하지 않아 사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나 장기간 흡입해도 폐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