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외래진료를 폐지, 주5일제를 시행하는 병원의 경우 입원환자의 퇴원일에도 일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영남대병원과 경상대병원 등에 따르면 기존 평일보다 토요일 퇴원 환자가 많은 특징을 보였으나 주5일제 시행 이후 주말퇴원은 감소하는 대신 금요일에는 증가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1년간 점진적으로 토요 외래진료를 축소하면서 7월 폐지한 흐름과 비슷하게 토요일 퇴원은 감소하는 대신 금요일 퇴원이 많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경상대병원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원인 등을 파악하기 쉽지 않지만 주 5일제로 인해 주말 최소인력으로 병원 유지돼 환자가 토요일 까지 머무를 이유가 없어지고 병원측에서도 주말보다는 금요일 퇴원쪽으로 유도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다른 병원측도 주5일제를 시행하는 회사나 기관이 늘어나는 것도 퇴원일이 임박할 경우 금요일을 퇴원일로 잡는 요인인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병원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는 어려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