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의 시험약 루복시스타우린(ruboxistaurin)이 당뇨병으로 인한 망막독성 치료에는 효과를 입증했으나 말초신경독성에는 효과를 입증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릴리는 임상에서 당뇨병성 망막독성 환자의 시력상실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이런 적응증으로 FDA 신약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개 당뇨병으로 인한 망막독성은 레이저 수술로 치료되는데 만약 루복시스타우린이 승인되는 경우 최초의 경구용 당뇨병성 망막독성 치료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뇨병성 말초신경독성에 대한 2건의 3상 임상에서는 루복시스타우린이 위약에 비해 유의적인 감각 증상의 변화를 일으키지 못해 시장성이 감소하게 됐다.
일부 증권분석가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독성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는 경우 연간 매출액으로 2009년까지 8억불 정도를 예상해왔다.
릴리는 루복시스타우린의 효과가 엇갈리기는 했으나 임상에서 안전성과 관련한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릴리는 루복시스타우린을 아크산트(Arxxant)라는 상품명으로 시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