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6년제 강행시 집단 휴진 투쟁실시 여부에 대한 의료계의 회원 찬반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2일 대한의사협회는 긴급현안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 집단휴진 찬반투표 설문지를 오늘(12)일 시도의사회로 발송, 대학교수, 병원의사, 개원의, 전공의 등 전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집단휴진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이번 설문 및 찬반투표는 ▲현 조제위임제도(의약분업)를 선택분업으로 전환하는데 대한 찬반 의견 ▲국회 차원에서 조제위임제도(의약분업) 재평가를 실시하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 ▲건강보험강제지정철폐 및 현 조제위임제도(의약분업)거부 투쟁에 대한 찬반 의견 ▲약대6년제가 강행될 경우 집단휴진 투쟁 실시 여부에 대한 회원들의 찬반을 묻는 4가지 사안에 걸쳐 이루어진다.
직접 투표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도의사회는 현지 실정에 맞게 반회모임개최, 회원직접방문, 분회별 투표형식 등 투표율을 재고할 수 있는 방안을 선정, 자체적으로 진행토록 했다.
투표마감과 취합은 잠정적으로 8월 말 이전까지 완료키로 했으며 최종 투표결과 발표는 9월 2일 경우로 예상했다.
한편 설문·투표용지는 인쇄가 마무리되는 12일 오후 1시전후, 전국에 택배형식을 통해 발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