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논산시醫, 대전지역방송국 손배소 제기

TBJ “영수증 발급율 상승•진료비감소→부당청구 확인” 보도


이창열 기자
기사입력: 2003-08-29 15:44:06
논산시의사회(회장 유형재)는 대전지역방송국(TBJ) 보도에 대해 방송국과 담당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이달 4일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TBJ는 5월 12일 보도를 통해 “병의원들이 그동안 진료비를 부풀리며 허위 과다 청구를 해왔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근거로 “공단의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 시범사업 결과 19.2%에 불과했던 영수증 발급률이 83.7%로 급상승 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주목되는 것은 병의원의 진료비 청구액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며 “이 운동 전후로 시범 지역을 제외한 전국 평균 진료비 청구액 증가율은 10.7%에 비해 논산지역의 증가율은 6.7%에 그쳐 이는 그동안 각급 병의원들이 진료비를 상시적으로 부당청구해왔다는 뜻이다”고 보도했다.

논산시의사회는 여기에 대해 “실제 영수증 발급율은 10%에도 이르지 않는 현실과 매년 이맘때면 청구액이 줄어드는 이곳의 지역적 특성, 수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진찰료 인하, 날이 갈수록 기발해지는 부당삭감 등의 제반 현실을 고려할 때 참으로 어이없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시의사회는 소장에서 “병의원들이 그 동안 진료비를 부풀리며 허위 과다 청구를 해왔다는 게 사실로 드러났다’는 단정적인 표현의 첫 멘트 이후 정확하지도 않은 통계자료를 근거로 하여 논산 지역의사들 전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고들은 논산시 의사회에 단 한번의 확인취재도 하지 않은채 만연히 신빙성이 떨어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의 내부보고용 자료에만 의존하여 보도하는 등 논산시 지역 의사들을 비방하려는 목적이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시의사회는 이에 따라 논산시의사회 77명 회원 1인당 1천만원 총 7억7천만원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