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결석이 있는 과체중 여성은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고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실렸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의 대니얼 L. 길렌 박사와 연구진은 제 3차 전국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신장결석환자 919명과 신장결석이 없는 19,120명의 자료를 분석하고 신체질량지수(BMI)도 고려했다.
연구 결과 신장결석 병력이 있는 여성은 고혈압이 있을 가능성이 6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에서는 신장결석과 혈압 간에 유의적인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대상자의 신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신장결석환자와 아닌 경우 사이의 혈압 차이가 증가했는데 특히 이런 차이는 여성에서 더 컸다.
여성 신체질량지수 최고집단에서 신장결석환자는 평균 수축기 혈압이 7.6mmHg 상승하고 확장기 혈압이 4.36mmHg 상승했다.
연구진은 신장결석이 있으면서 과체중인 여성은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유의적으로 더 높다면서 신장결석 환자의 조기 치료와 모니터가 권고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