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급여청구액이 여름 비수기를 맞아 7, 8월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종합병원은 그간의 청구액 증가 행진을 멈추고 8%나 급감했다.
건보공단이 최근 공개한 8월 급여비 청구실적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3968억원을 청구, 전월 4085억원 대비 2.86% 감소, 7월 4486억원에서 8.93% 감소한데 이어 두달 연속 청구액이 줄었다.
04년 8월 3632억원 대비해서는 9.2% 높은 수치로 개원증가율 3.2% 등을 고려할 때 지난해에 비해서는 기관당 수가인상율 수준 정도가 높아진 수치로 분석된다.
종합병원은 올해 꾸준한 청구액 증가수준을 유지해왔으나 8월 4156억원으로 7월 4508억원 대비 7.82% 감소, 전체기관중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병원은 8월 1225억원으로 0.89% 증가했으며 약국은 1.32% 증가, 미미하지만 소폭의 증가수치를 보였다. 전체 급여청구실적은 전월대비 2.7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