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유방암에 레트로졸(letrozole)이 타목시펜(tamoxifen)보다 유방암 진행을 지연시키고 종양반응률, 조기 생존률이 우수한 것을 보인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지에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레트로졸과 타목시펜을 1차 요법제로 투여하여 평가한 3상 임상.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907명의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국소 진행성, 전이성 유방암 여성에서 1차 요법으로 레트로졸과 타목시펜의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레트로졸은 타목시펜에 비해 1년간, 2년간 생존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기간도 레트로졸 투여군이 타목시펜 투여군보다 12개월 더 길었다.
레트로졸의 상품명은 페마라(Femera).
아로마테이즈(aromatase) 억제 작용을 하며 호르몬 수용체 양성, 국소적 진행성, 전이성 유방암에 1일 1회 경구로 투여한다.
레트로졸은 항에스트로젠 요법 이후에 질환이 악화된 폐경 여성의 진행성 유방암에도 사용하도록 승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