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동문들이 병원후원금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23일 "서울병원 허민강 원장이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하여 동문들의 후원금이 지속적으로 전달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달초 서구일 모델로 피부과 원장이 모발연구비로 5,000만원을 약정하고 3년간 매년 1,700만원을 납부하기로 했다.
앞서 상반기에는 양두병 성형외과원장 1,000만원을, 오경중 인천사랑병원 진단방사선과장이 2,000만원을, 신종근 서울성모이비인후과의원장이 1,000만원을 각각 기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희중 홍보실장(정형외과)은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의학의 미래를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은 동문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동문 뿐 아니라 전경련 회원사와 코스탁 상장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부금 유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회장 강신호)에 전달된 기부금은 9월 현재 총 2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