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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성형술에 사용되는 골 시멘트 개발”

성바오로병원, 발연온도 등 수입제품 보완...200억 이상 기대


정인옥 기자
기사입력: 2005-09-26 13:12:22
척추성형술(Vertebroplasty)에 사용되는 기존 수입 골 시멘트(bone cement)의 단점을 보완해 효능을 한층 향상시킨 골 시멘트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척추클리닉(신경외과 지철 교수, 정형외과 박성진 교수, 신경외과 최현철 교수)은 한국요업기술원 이상천 박사, 경원메디칼과 공동으로 기존 골 시멘트에서 논란이 됐던 높은 발열온도와 X-Ray 상의 선명도, 압축강도 등을 향상시킨 골 시멘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골 시멘트의 발열온도는 평균 81.6℃로 수입 제품의 평균 발열온도(93.7~98.7℃)보다 10℃ 이상 낮아 인체 조직의 손상 위험을 크게 낮췄다.

뿐만 아니라 시술 중 방사선 투시 영상(C-arm)이나 시술 후 X-Ray 상에서도 한층 선명하게 나타나 시술 중에 골 시멘트가 척추 뼈 밖으로 새어나가는 등의 현상에 즉시 대처함은 물론 시술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압축강도도 96.5MPa(메가파스칼 : 압축강도 단위)로 기존 수입품들의 91.0~97.0MPa과 비교할 때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척추클리닉 지철 교수는 "골 시멘트 분말과 액상성분(liquid)을 혼합해 일정 수준의 점성을 갖기까지의 시간인 액상시간(liquid time)이 수입품들이 약 4~5분을 나타내는 반면, 이번에 개발된 골 시멘트는 1~2분으로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편, 골 시멘트 국내 수입시장 통계에 따르면 2002년 214억원이던 것이 2003년에는 231억원으로 7% 증가했으며, 2004년 247억원, 2005년 300억원, 2006년 400억원, 2007년 500억원 이상으로 골 시멘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개발된 골 시멘트는 2005년 9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경원메디칼에서 'OPTIMUM-S'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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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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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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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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