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의 보험료 추징근거로 쓰이는 평균 보수액이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의사는 2002년 347만원이던 월 평균 보수액이 2003년에는 448만원에서 2005년에는 730만원까지 증가했다.
약사는 2002년 383만원에서 2003년 466만원, 2004년 8월 493만원으로 증가했으며, 수의사는 2002년 189만원에서 2004년 202만원까지 상승했다.
전문직종 중에서는 변호사가 1,234만원으로 평균보수월액이 가장 높았고, 변리사 813만원, 감정평가사 497만원, 관세사 495만원, 회계사 493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 대상인 15개 전문직종의 평균 보수는 2002년 347만원이던 것이, 2003년 448만원에서, 2004년 626만원까지 45% 가량이나 급상승했다.
전문직종의 평균 보수의 상승은 소득파악률의 상승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2004년 적정보험료 부과를 위해 실시한 의사 등 전문직에 대한 특별지도 점검결과 의사 및 한의사는 3만4,288개 사업장 중 3,881곳, 1만3581명이 추징당했으며, 추징금액은 22억9,100만원이다.
약사의 경우 7,037개 사업장 중 728곳에서 1,983명이 4억2400만원을 추징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