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의원의 40%는 의사 1명이 하루 75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 진찰료를 차감 지급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동네의원 2만3,345곳중 38%인 8,935곳이 한 번 이상 차등수가를 적용받았으며 그에 따라 402억원의 보험재정 절감효과가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1,260곳중 646곳(51%)이 차등수가를 적용받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경북은 1,014곳 중 509곳으로 역시 50%를 넘었다. 반면 서울은 5,927곳중 1,737곳(29%)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그밖에 ▲부산 768곳(39%) ▲대구 466곳(36%) ▲광주 229곳(31%) ▲인천 458곳(40%) ▲ 대전 274곳(31%) ▲울산 220곳(47%) ▲경기 1,823곳(41%) ▲강원 247곳(41%) ▲충남 383곳(46%) ▲충북 290곳(40%) ▲전남 381곳(47%) ▲전북 387곳(41%)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6월 한달간 차등수가를 적용받은 곳은 4,541곳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2곳이 줄어, 환자의 급격한 감소추세를 짐작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