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레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는 가운데 이로 인한 골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정연권 교수팀은 “주 5일제 실시 후 스포츠 손상 골절환자가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3년 7~10월과 2004년 7~10월 등 주 5일제 실시 전후 응급실에 내원한 골절환자 중 주말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이다.
의료진에 따르면, 2003년 103명에 머물던 주말 골절환자가 2004년에는 12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주말 운동에 따른 사고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관련 정연권 교수는 “골절 환자 대부분이 인라인과 자전거 타기, 등산 등 스포츠 활동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운동시 안전장비와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무리하게 운동하지 않은 것이 부상과 운동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