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당뇨환자 심장술 합병증 최소화 길 찾았다

동맥혈관 및 무심폐기 사용...대조군과 합병증 차이 없어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5-10-18 07:30:29
김기봉 교수
동맥을 이용한 심장수술법이 당뇨 환자의 수술 후 합병증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기됐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팀은 17일 “동맥혈관을 이용해 무심폐기 심장동맥우회술을 실시한 결과, 당뇨군과 대조군의 합병증이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당뇨환자는 심장, 혈관, 신장, 눈 등 신체 전신에 당뇨성 질환을 일으켜 큰 수술을 요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발생시 수술 후 합병증 위험으로 시술 자체를 꺼려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교수팀은 1998년부터 2003년 동맥혈관 무심폐기 심장동맥우회술을 시행한 517명(당뇨군:214명, 비당뇨군:303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3년간 환자의 상태를 추적, 관찰했다.

의료진의 장기추적 결과, △수술 사망률:당뇨군(1.4%), 비당뇨군(1.3%) △합병증 발생률(창상 감염):당뇨군(0,5%), 비당뇨군(1.0%) △1년 후 우회혈관 개통률:당뇨군(96%), 비당뇨군(95.4%) △장기생존율(5년이상):당뇨군(99.0±0.7%), 비당뇨군(97.4±1.0%) 등으로 두군간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같은 성적은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우회혈관으로 정맥 대신 동맥을 사용해 수술 후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장기간 혈액의 개통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술경험과 세심한 주의의 결과라는 평가이다.

이와 관련 김기봉 교수는 “당뇨병의 후유증을 두려워해 심장수술과 같은 큰 수술을 꺼리고 적절한 치료를 망설여왔던 많은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씻어주는 연구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교수의 이번 연구는 미국 흉부외과 분야의 권위지인 ‘The Annals of Thoracic Surgery' 10월호에 게재돼 학문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