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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적게쓰는 의원 명단공개..최저 0.3%

복지부, 이비인후과 소아과등 5개 표시과목 2603개소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5-10-19 10:53:59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급성상기도감염(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적게는 0.3%에서 많게는 99.3%까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의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52.9%로 기록된 가운데 이비인후과와 소아과에서 처방률이 높았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9일 올 1분기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실태를 평가한 결과 처방률이 낮은 의원 2603곳의 명단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의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59.2%로 미국(43%), 네덜란드(16%), 말레이시아(26%)보다 월등히 높았다. 2002년 1분기에 비해 7.8% 감소했으나 작년 1분기에 비해서는 오히려 2.5%가 증가했다.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낮은 의원은 0.3%에 불과한 반면, 무려 99.3%에 달하는 의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앞으로 의약단체와 협력해 항생제 사용이 많은 기관에 대한 중재를 강화하고, 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위한 교육과 홍보 등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표시과목별로 항생제 처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비인후과가 73%로 지난해 1분기 보다 2.3% 증가했고 64.30%를 기록한 소아과는 지난해보다 0.3% 소폭 증가했다.

가정의학과의 경우 항생제 처방률이 58.78%로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의는 51.68%, 내과는 지난해 1분기보다 4%가 증가한 47.27%로 나타났다.

평가결과 공개 기관수는 전북이 32.6%로 가장 많았고, 충남 29.2%, 전남 28.5%, 부산 28.4%로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경기 20.5%, 서울 23.2% 순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공개대상 기관은 급성상기도감염 진료를 주로 많이 하는 5개 표시과목의 항생제 처방률이 낮은 기관 25%”라며 “처방률이 낮은 의료기관에 소비자가 찾아가는 인센티브 효과를 얻게 하고, 동시에 공개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기관들이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도록 자율 개선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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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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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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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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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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