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환산지수 연구용역에 대해 공단과 의약단체는 수가계약과 관련해 사상 처음으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19일 의약5단체는 팔래스 호텔에서 요양급여비용협의회를 열어, 공청회 개최에 대해 잠정적으로 동의하는 한편 수가계약은 올해도 종별계약보다는 단체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수가계약에 앞서 첫 모임을 가진 의약단체들은 이날 회의에서 당초 연구용역 이후 개최키로 했던 공청회에 대해 거부할 이유는 없다데 의견을 모았다.
단 공청회에서 논의할 수 있는 범위와 내용 등에 대해 조정이 필요하며 연구가 적정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연구용역의 기초데이터 등이 먼저 제공되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가협상에 있어서도 종별보다는 단체협상을 통해 계약을 맺자는데 잠정적인 의견교환이 있었으며 단체별 큰 이견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오늘 논의는 공청회 등에 대해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며 "공청회 일정과 범위 등에 대해서는 공단과 협의를 통해 확정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간 공단은 재정운영위원회 소회의를 열어, 이번 연구용역 중간보고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진행하고 다음주중 보정완료된 연구자료를 공개키로 했다.
이평수 상무는 "아직 잠정안에 대한 수치는 유의성을 갖고 있지 않다" 며 "연구 기초자료에 대한 무결성 여부를 최종 확인한 이후 정확한 수준을 논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