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주로사용하는 ADSL 등 초고속인터넷 사용요금이 오는 12월부터 대폭 인하된다.
인하예상폭은 약 20% 정도로 월 2~3만원대 보편적인 초고속인터넷 요금을 감안하면 4000~6000원정도 저렴해지는 것.
심평원과 의약단체가 최근 의원·약국 등의 통신요금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초고속인터넷망사업자와 단체계약을 진행키로 합의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업체를 선정 등을 완료, 12월 안에 저렴한 가격의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의협은 최근 각 시도의사회에 협조공문을 보내 인터넷 통신관련 계약이 종료된 의원급 의료기관에 장기계약을 유보할 것을 요청했다.
유리한 조건의 인터넷 통신상품이 제시돼 그만큼 선택의 폭이 커지는 만큼 비교해 의원 자율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을 선정토록 해달라는 것. 또 구매자가 많이 뭉칠 수록 할인율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공동구매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다.
심평원과 의약단체는 이와관련 공동구매 업체선정을 위한 사업제안서 작성 등의 준비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11월 말이후 KT, 하나로텔레콤, 파워콤, 지역케이블 등 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협 관계자는 “의원은 더 저렴하고 유리한 상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면 된다” 며 “할인율이 높은 상품이 준비되는 만큼 계약이 종료된 경우라면 1~2개월정도 계약을 유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