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의 개원·이전·폐업 등 변동이 지난해 동기에 대비 15% 정도 늘었다. 그만큼 개원·개국여건이 불안하다는 이야기다.
심평원이 최근 조사한 요양기관 증감현황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8282곳이 요야기관기호를 부여받고 6166곳이 기호해지됐다. 전자는 신규 또는 이전개원 수이고 후자는 완전폐업 또는 이전에 따른 폐업 숫자다.
지난한해 9199곳이 기관기호를 부여받고 6775곳이 기호해진 된 것과 비교하면 약 15% 가량 증가한 수치로 그만큼 요양기관이 개원·이전·폐업 등 변화가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규개원도 소폭 증가했으나 이전과 폐업 등이 더 많아져 요양기관의 경영여건이 좀더 불안한 상태로 판단된다.
한편 요양기관은 9월말 현재 총 7만 2510곳으로 종별 현황은 종합전문이 42곳으로 변화가 없으며 종합병원 249곳, 병원 885곳, 요양병원 176곳, 의원 2만 5041곳 등이다.
치과는 병원이 120곳, 의원이 1만 2483곳, 한방은 병원이 149곳, 한의원이 9668곳, 약국이 2만 223곳 등이며 나머지는 보건소와 지소, 진료소, 조산원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