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는 절박요실금, 요절박, 빈뇨 증상이 있는 과민성 방광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행한다.
이 연구는 새로 개발된 과민성방광 치료제의 효과를 보는 2상 임상연구이며, 8주간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진료비, 치료제, 관련 검사 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담당의사의 세심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대상은 과민성방광 증상을 갖고 있는 19세 이상, 80세 미만의 성인 여성으로 배뇨횟수가 1일 10회 이상, 절박요실금 및 요절박 횟수가 1일 1회 이상인 사람들이다.
과민성 방광이란 소변이 갑자기 마렵고 이것을 참을 수 없는 요절박이 있는 현상을 말하며, 하루에 10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보거나(빈뇨-정상적인 사람은 하루에 평균 5~6회),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여 소변이 새어나오는(절박요실금) 증상이 동반된다.
정상인이 방광 내에 소변이 400-500 ml 까지 차도 불편함 없이 소변을 참을 수 있는 것은 방광과 신경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민성방광은 말 그대로 방광이 너무 예민하여 방광이 소변을 저장하는 동안에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