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최근 문화센터에서 '우리 아이 눈 건강은?'을 주제로 개최된 건강강좌가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밝혔다.
27일 김안과병원에 따르면 이날 강좌에서는 소아안과 장지호교수가 어린 아이들에게서 나타는 안과관련 증상을 중심으로 건강한 눈 관리에 대해 설명한 뒤 시민들의 질의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장 교수는 "눈을 자주 깜박일 경우에는 안검내반으로 인한 속눈썹 찌름이 많고 알레르기 결막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며 "충혈이 되고 눈곱이 낄 경우에는 선천 비루관 폐쇄, 신생아 농루안, 바이러스성 결막염, 등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므로 안과전문의에게 정확한 진찰을 받는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눈이 다른 곳을 볼 경우 일단 사시를 의심해야 한다"며 "아이가 고개를 돌리고 볼 경우에는 굴절이상, 속눈썹찔림, 특수사시 중 한 가지일 가능성이 많지만 단순히 습관적으로 그럴 수도 있는 만큼 역시 안과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어린 아이들은 눈에 불편에 있더라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넘어갈 수 있으므로 부모가 세심하게 관찰해 이상증상이 있으면 안과진료를 받게 해야 한다"며 "특별한 이상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1회 이상 정기적인 안과진료를 통해 눈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