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원장 이석현)이 개원 5개월 만에 내시경 검사 3,000건을 돌파했다.
7일 동국대일산병원에 따르면 소화기병센터의 내시경 건수는 현재까지 총 3,139건으로 개원 이래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여 11월 한달동안에만 약 1,000건의 검사를 실시했다.
동국대병원은 내시경 검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환자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내시경실 검사를 평소 진료 시간보다 30분 앞당긴 8시 30분부터 시작해 검사 전까지 금식을 하며 기다려야 하는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데 큰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특히 위장관 출혈에 대한 지혈술과 이물질 제거와 같은 응급 내시경 및 담관염에 대한 응급 ERCP 등 응급치료 내시경을 24시간 운용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화기병센터의 민영일 소장은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 진단하는데는 내시경만한 검사가 없다고 알려진 것이 영향을 준 것 같다"며 "특히 내 ∙ 외과 전문의들의 실질적으로 협진이 크게 주효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