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동창회는 지난 6일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열린 '2005년 함춘 송년의 밤' 행사에서 이애영 교수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백반증 병변부 각질형성 세포의 사멸 증가 및 이로 인한 유래 인자 결핍과 관련된 멜라닌 세포 사멸'로써 멜라닌 세포 외에도 각질형성 세포의 이상이 백반증 발생에 관여한다는 점을 입증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멜라닌 세포의 생존과 성장 인자를 확인함으로써 향후 백반증 치료의 가능성을 마련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춘(含春) 의학상은 서울의대 출신 의료인의 학술연구를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서울의대 동창회가 서울대 교육연구재단과 동창회 학술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매년 시상식을 거행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연구비 1,000만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