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보의협의회는 17일 입후보 선거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1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대공협 제20대 입후보들은 모두 예ㆍ결산을 투명화 할 것과 작년에 이어 모든 공보의가 하나 될 수 있는 체육대회를 성대히 치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의과 입후보자들은 진료활동 장려금 인상과 관련한 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의과 기호 1번 박재영, 박찬왕 후보는 회비 사용내역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 대공협의 예ㆍ결산을 투명화 하는데 집중하고, 체육대회가 독감예방접종 시기와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잡아 많은 공보의가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1번 입후보는 ‘모든 것을 상식이 통하는 범위 내에서 처리할 것’을 강조하고 지역별로 격차가 큰 진료활동장려금의 형평성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박 부회장 후보는 각 지자체 부담의 각종 수당에 대한 적정 금액을 평가해 진료활동 장려금을 인상하고, 전국 공보의들의 소통채널인 PHD리포트 월간지를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의과 2번 송지원, 이동은 후보 또한 대공협 사업비 지출 내역 및 기획 예산비 등 회계 감사를 명확히 할 것을 최우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특히 대출 관련 은행과의 협정, 개원 박람회 등을 통해 얻은 수익에 대해 투명성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공보의들의 공무원으로서의 신분의 보장과 합당한 대우를 받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기호 2번 송 후보는 농특법과 공보의 운영지침의 개선을 이뤄 안정된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전공의협의회와의 연대강화와 의사협회 내 위상강화와 함께 치ㆍ한의과 공보의와 긴밀한 관계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토론을 제시했다.
경쟁이 치열한 의과 기호 1, 2번 후보들의 선거전과는 달리 단일후보로 입후보한 치ㆍ한의과 후보들은 공약발표 자리에서도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치과 기호 3번 이재용, 노원종 후보는 화합하는 대공협을 만들겠다는 목표아래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공보의를 하나로 잇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치과의사를 사이에서도 치과공보의임을 자신 있게 밝힐 수 있도록 능력 있는 공보의 의사상을 구현할 것과 함께 끊임없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19대 회장단의 사업을 구체화 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한의과 기호 4번 이태종, 최호성 후보는 방문보건사업을 주도하고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한방의료서비스 체계화 등 보건의료서비스의 형평성 확보 공약을 앞세웠다.
또 한방공공보건의료 연구모임 결성 등 한방지역보건사업의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실천전략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4번 이 후보는 해외의료봉사 추진 등 세계속의 한의학, 전통 의료의 국제적 접근 모색과 함께 한의과 웹진 발행 등 한의과 공보의를 위한 연대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