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홍승길)은 2일 각 병원 대강당에서 7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승길 의무부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고대의료원이 사상 최초로 비전과 미션을 만방에 공표하며 재도약의 기치를 내걸었던 정말 뜻 깊은 한해였다"며 "새롭게 정립된 사명과 비전으로 2006년 새해를 우리 고대의료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 린 안암병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대안암병원의 발전에 진력해오신 교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축복을 기원한다"며 "2006년에도 모든 안암병원 가족이 한 마음으로 뭉쳐 대한민국 대표 친절병원으로 '최고를 지향하는 인간중심의 참 병원'을 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동주 구로병원장은 "고대의료원의 새로운 프론티어라 자부하고 있는 구로병원은 1,000병상 규모의 양적성장과 보다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시설확장 및 환경개선, 혁신적 병원경영 기법의 도입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2006년 한 해, 23년 전 개원을 앞둔 초심과 불굴의 청년정신으로 새롭게 도약하자"고 피력했다.
박영철 안산병원장은 "지난해 고대안산병원 20주년 행사를 성공리에 마치고 안산-시화지역에서 명실상부한 최상의 의료기관으로서 발돋음 하는 제2의 도약의 해였다"며 "새해에는 우리 모두 함께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병원 만들기에 주력해 안산병원만이 가질 수 있는 의료문화 창달에 주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시무식은 홍승길 의무부총장의 신년사가 실시간 화상으로 구로, 안산병원 등에 전송돼 3개병원이 동시에 시무식을 치룬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