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가 10일 밤 후보 등록을 마감, 오늘부터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후보 등록 마감결과 양재수 의협 대의원운영위원, 노광을 경기도의사회 부회장, 정복희 경기도의사회 회장(기호 순)가 후보자로 등록, 3파전을 벌이게 된다.
선거는 이달 23일부터 우편투표방식으로 치러지며, 2월 9일 개표가 진행되어, 다음날 새벽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난다.
경기도의사회는 내일 쯤 각 후보자들에게 요구한 4페이지 분량의 팸플릿에 들어갈 홍보 필름을 전달받아 후보자 팸플릿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홍보에 들어간다.
경기도의사회는 아직까지 회비 납부를 하고 있는 회원이 있는 점을 고려해 오는 18일까지 선거인 명부를 열람하고 20일 공고할 계획이다.
이번 선거 유권자는 2004년도 경기도의사회 회비를 납부한 자로 정했다. 단 2005년도 경기도에 새로 개원한 자에 대해서는 2004년도 의협 회비를 납부하고, 2005년도 의사회에 입회한 자로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하는 것으로 선거권을 규제했다.
현재 경기도의사회 전체 회원은 8천5백여명이며 유권자는 현재까지는 4800여명. 아직 전산이 마무리되지 않은 추가회비를 납부한 자와 공중보건의까지 합치면 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당초 경기도의사회 선거운동 기간은 40일이었으나 선거기간 중 구정도 있는 등 선거일정 에 조절이 생김에 따라 선거운동 기간이 30일로 줄어 후보자들의 보다 압축되고 적극적인 선거운동이 요구된다.
경기도의사회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첫 우편투표를 실시, 예상보다 많은 예산이 소요돼 대한병원협회 측의 지원을 받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전에 유권자가 각 시군의사회를 찾아가서 투표를 실시했지만 투표율이 낮아 우편투표를 통해 투표율을 높이고자 했다”며 “보다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다보니 우편요금에 있어서 기존 전체 선거비용예산 대부분이 우편투표에 소요됐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의사회 주최의 후보자 토론회는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 측에서 오는 20일쯤 경기도의사회 입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