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사태를 통해 드러난 언론, 정부정책, 생명공학 분야 등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녹색연합은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황우석 사태로 본 한국사회의 한국과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에서는 사태개괄에 대한 김환석 시민과학센터 소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언론의 황우석 영웅 만들기 과정, 사태 진행과정에서 드러난 언론의 문제 등 (정은경, ‘미디어 오늘’ 기자) △정부지원의 실체, 황우석 사태가 생길 수 밖에 없었던 정부정책의 기조 (한재각,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 △배아복제를 둘러싼 여성 건강권에 대한 입장 및 난자기증문제 (정은자, 여성민우회 건강팀장) △황수석 현상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 및 진행과정에서의 지식인 사회의 무기력 (홍정태, 상지대 교수) △실험실의 민주화, 생명공학에 대한 사회적 통제의 필요성 방안 (김병수, 시민과학센터 운영위원) 등 분야별 발표가 진행된다.
또 여성환경연대 김상희 대표, 고려대 생명과학부 이상호 교수 등도 참석해,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