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만성·난치성 질환의 한방치료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한방건강증진허브보건소'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과거 보건소에서 추진하던 한방치료의 경우 진료중심으로 편성돼 질병예방에 한계를 드러냄에 따라 시는 한방건강증진허브 보건소를 강화해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한방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HUB보건소로 선정된 보건소에서는 보건소내 한의사와 한방건강증진요원(간호사 등)으로 한방건강증진 사업팀을 구성하여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특히 지역사회 건강증진단체 등과 연계해 한방금연교실, 중풍예방교육, 기공체조 교실 등 특성화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지역 주민에게 집중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HUB보건소로 선정된 보건소에는 개소 당 사업비 8천7백만원 중 6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국고 50%, 시비 25%)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