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건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당뇨병의 효과적인 관리방법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코자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당뇨3일교실'을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10일 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 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14일에는 식후 2시간 혈당측정방법과 체성분분석 및 개인별 식이섭취에 따른 식습관분석방법, 당뇨의 기본지식, 합병증, 약물요법 및 민간요법의 이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둘째날인 15일에는 당뇨인의 발관리방법과 운동요법 및 스트레칭, 스트레스 이완요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16일에는 참석자 전원 걷기운동을 실시해 운동전·후 혈당측정으로 개인별 운동의 효과와 혈당의 변화를 알아보고 식품교환단위 및 처방열량 분석에 대한 교육 후 개인별 처방 열량에 따라 음식 저울에 달아 먹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적 여유가 늘어나고 생활이 향상되면서 대략 전국민의 10% 정도가 당뇨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뇨를 방치할 경우 치료하기 힘든 눈, 뇌, 심장 등의 혈관 합병증으로 나타나게돼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