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병원장 이영석)은 최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2005 Q.I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Q.I경진대회에는 이정구 의료원장을 포함해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1년간 25개 부서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이 중 사전심사를 통과한 9개 팀의 구연 발표와 포스터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QI 주제의 선정에서부터 문제분석의 타당성, 개선과제 규명 및 실행 여부,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재평가 등을 심사기준으로 했으며, '6개 수술상병의 주 임상경로(Critical Pathway) 개발 및 적용'을 발표한 CP개발팀이 1위를 차지해 50만원의 상장과 상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CP개발팀은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환자관리와 불필요한 재원기간 단축, 양적인 확대에서 질적인 충실로의 전환을 위해 6개의 수술 및 상병(제왕절개술, 급성신우신염, 내시경적 대장점막절제술,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 위절제술, 인공슬관절전치환술) 환자에게 적용될 CP를 개발했다.
CP 적용 이후 전체 수술 및 상병에서 입원환자의 평균 재원일수, 총 진료비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의료진의 만족도는 높아졌다.
또한 '외래고객의 변경된 주소 및 전화번호 갱신을 통한 정확한 정보자료 구축'을 소개한 간호부 외래간호팀과 '입원환자 계획표 제공을 통한 환자 만족도 증진'에 대해 발표한 간호부 45병동이 각각 2, 3등을 차지했다.
이영석 병원장은 "자신의 업무 현장에서 Q.I 활동을 통해 병원과 교직원, 환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개선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무엇보다 성과"라며 "앞으로 전 부서가 참여해 의료의 질 향상과 업무의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