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편두통으로 의사를 더 방문하며 약물이 처방되는 빈도도 더 높다고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발표됐다.
영국 킹즈 칼리지 런던의 마틴 걸리포드 박사와 연구진은 253개 1차 의료기관에서 9년간 두통으로 병원에 방문한 15세 이상 413,221명의 자료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두통 증상으로 의사를 방문할 가능성이 3배 더 높았으며 두통으로 의사를 방문하는 빈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남녀 모두 15-24세였고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낮아졌다.
추적조사하는 9년 동안 편두통약은 총 189,065회 처방됐으며 여성은 3명 당 1명, 남성은 4명 당 1명이 처방됐고 특히 45-54세의 중년 여성은 병원방문시 편두통약이 처방되는 경우가 가장 빈번했다. 반면 남성은 연령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었다.
1차 의료기관을 방문한 6%의 환자는 신경과 전문의에게 보내졌으며 여성보다 남성이 전문의에게 보내지는 빈도가 더 높았다.
편두통을 포함한 두통은 의사를 방문하는 10대 원인 중 하나로 1차 의료기관과 신경과전문의가 상담하는 가장 흔한 신경계 증상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