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의협회무 가장 잘 아는, 적이 없는 투쟁가"

지인이 바라보는 의협회장 입후보자, 기호4번 김세곤 후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6-03-02 07:24:54
|의협회장 선거|지인들이 말하는 의협회장 후보-(기호 4) 김세곤 후보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전이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의료계 중책을 맡게 될 의사협회장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민초 의사들은 입후보자의 공약 이외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메디칼타임즈는 전체 유권자들에게 입후보자들의 내면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입후보자들과 함께 일했던 동료, 선후배 등 지인을 통해 그들의 진면목과 인간적인 부분에 대해 들어봤다. 게재는 기호순.<편집자주>
기호 4번 김세곤 후보
첫째, 의협의 회무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 둘째, 열린 회무를 실천한다. 셋째, 철저한 투쟁관을 가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김준 정책이사가 밝힌 의협회장 후보로서 김세곤 후보가 지닌 세 가지 장점이다.

의협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세곤 후보와 오랜 시간 일해 온 김 정책이사는 김 후보에 대해 “열린 회무 실천을 중요시하고 항상 회원들에게 많은 전화를 받고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며 “친화력이 뛰어나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김 정책이사에 따르면 4.19때 고등학교 1학년이던 김 후보의 아버지가 교장선생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학년을 돌아다니며 데모를 선동했다.

결국 체포령이 떨어져서 지리산으로 도망가는 일도 있었을 정도로 철저한 투쟁관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김 후보에 대해 모든 걸 버리고 살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2000년도 의쟁투 시절 김 후보는 후배들이 대학으로 혹은 병원으로 돌아가지 전에는 나는 현 의료체제에서는 진료체제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고 이를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며 “김 후보는 자신이 한말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마도 이런 점에서 보건복지부가 가장 겁내는 사람일 것”이라며 김 후보를 두둔하기도 했다.

김 후보를 대학시절부터 가까이에서 지켜본 수원의 김 외과의원 김영준 원장은 “남을 잘 배려할 줄 알고 소신이 뚜렷했던 친구”라고 평했다.

김 원장은 대학시절부터도 친구들 사이에서 굉장히 리더쉽이 뛰어났던 친구로 의협회장으로서 충분히 리더쉽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선거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 원장은 “직접 선거운동 참모부에 참여했는데 선거 캠프가 생각보다 너무 엉성했다”며 “의협 상근부회장인 점을 이용해 얼마든지 선거캠프를 크게 할 수 있었을 텐데 그 친구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무관하게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후보가 의협회장이 되면 의료계에 정책대안을 내 놓고 기초적인 작업을 해 나가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을 확신한다며 유권자로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세곤 후보 약력

1944년 생

학력
1969 02 가톨릭의과대학 졸업
1974 02 고려병원 전공의 4년차 수료
1974 02 소아과 전문의 자격 취득
1974 08 ~ 2000 9 고려소아과의원 원장
1982 08 가톨릭의대 대학원 석사 취득
1987 02 가톨릭의대 대학원 의학박사 취득

경력
1980 ~ 1985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1986 ~ 현재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1985 03 ~ 1988 02 성동구의사회 감사
1994 03 ~ 1995 02 성동구의사회 학술이사
1995 01 성동구의사회 분구위원회 위원장
1995 03 ~ 1997 02 광진구의사회 부회장
1996 02 ~ 현재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1997 03 ~ 2003 05 광진구의사회 2대, 3대, 4대 회장
2000 01 ~ 2000 12 의쟁투 중앙위원
2000 05 ~ 2001 01 의협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
2000 08 ~ 2000 12 비상공동대표소위원회 위원장
2001 01 ~ 2001 04 의협개혁추진위원회 위원
2001 01 ~ 2001 04 정관개정특별위원회 위원
2000 12 ~ 2001 10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대변인
2001 03 ~ 2001 10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2001 08 ~ 2001 10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2001 09 ~ 현재 남북의료협력단 단장
2003 08 ~ 현재 남북의료협력추진위원회 위원장
2003 04 국민훈장 목련장 서훈
2003 05 ~ 2006 02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협회장
2003 12 ~ 현재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
2006 01 대한의사협회 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2006 02 미래의료정책연구소 소장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