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동남아를 중심으로 AI가 유행하고 있고 해외여행자가 증가하면서 해외 유입전염병이 늘어나는 등 각종 전염병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전염병 발생 대비 모의훈련 평가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대회는 각종 전염병의 종합적인 관리능력 배양을 위해 각 구·군 보건소에 발생 가능한 전염병에 대한 가상 상황을 부여, 9일간 구·군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해 추후 각 구.군 보건소장와 방역관계자를 모인 자리에서 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평가대회에서는 인제의대 예방의학교실 전진호 교수외 역학조사관 등 7명의 평가위원을 구성, 평가를 실시해 우수기관에 표창을 실시하는 한편 훈련실시 후 종합평가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는 각 구.군으로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숙 복지건강국장은 "AI가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이때 전염병발생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전염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만큼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금년에도 전염병예방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