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김건상)는 15일 오후 3시 서울 대학교 연건캠퍼스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한국인의 식생활 유형과 건강과의 관련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김건상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은 “한국인의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생활습관성 질병발생 양상이 변하고 있다”며 “식생활의 서구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함에 있어, 식생활 유형 분석과 그에 따른 건강상태 분석으로 일반 인구집단이 수용 가능한 형태의 정보 제공과 한국인 건강증진을 위한 식품·영양 정책의 방향을 명확히 하고자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소장은“의료정책연구소에서 농림부 정책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자료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학문적 근거자료에 기반을 둔 정책수립의 제외국사례 고찰 등을 통해 국내 적용방안에 대한 모색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조수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역학조사를 근거로 한 식품·영양정책 - 국외사례를 통한 우리나라의 적용방안(정효지·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한국인 식생활 유형과 건강과의 관련성 - 청소년 역학조사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최보율·한양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미경·한양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문현경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 가운데 진행되는 지정토론에서는 ▲강재헌(인제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김현숙(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이명숙(성신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황인경(부산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