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START 의학시뮬레이션센터(소장 강무일 교수)는 지난 4일 순환기내과 교수 및 전임의 8명, 마취과 교수 1명, 응급의학과 교수 및 전임의 7명을 대상으로 ACLS (Advanced Cardiovascular Life Support, 전문심혈관구조술) 교육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심폐소생협회 ACLS 위원장인 성바오로병원 순환기내과 노태호 교수를 중심으로 3명의 전문심혈관구조술 강사들의 지도하에 전체 강의와 임상증례 시뮬레이션 및 새로운 심폐소생술 및 응급심혈관처치 지침(2005 Guidelines for CPR and ECC)에 대한 고찰 등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참가자들에게는 미국심장협회(AHA)와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가 인증하는 전문심혈관구조술 자격증이 수여됐다
가톨릭의대의 한 관계자는 "국내 의과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전공의나 수련의 교육에 앞서 주요 임상과의 교수진이 먼저 교육과정을 이수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향후 부속병원의 전문심혈관구조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표준화를 이루는데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ART 의학시뮬레이션센터는 가톨릭의과대학 부속병원의 심폐소생술 질적 향상을 위하여 교수진과 더불어 전공의 및 간호사들에게도 전문심혈관구조술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