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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병 의사 32% "환자안전 희생되고 있다"

서울대 김정은 교수팀, 환자안전 문화에 대한 인식 보고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6-03-15 07:05:54
국내 3차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 32%가 업무의 능률을 위해 환자의 안전이 희생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정은 교수팀은 보건행정학회지 최신호에 기재된 ‘환자안전 문화와 의료과오 보고에 대한 의사의 인식과 태도’라는 보고서를 통해 '의사 74%가 많은 일을 처리하기 위해 위기상황에서 일하고 있다'고 응답해 병동 내 환자 안전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이 3차 종합병원 의사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 대부분은 업무량에 비해 의사부와 간호사를 포함한 직원 수가 부족해 병동 내 인력 재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또한 의사 63%는 직원들이 환자안전에 필요한 최적의 근무시간을 초과해서 일하고 있다고 답해 인력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 응답자 중 30%만이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기 전에 발견되고 수정된 과오’의 경우 대부분 혹은 항상 보고된다고 인식하고 있어 의료 과오 보고에 대한 인식에서도 미진한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결과 ‘환자에게 해가 없는 과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6.4%만이 환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던 과오의 경우 32.8%만이 대부분 혹은 항상 보고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에는 환자에게 경미한 해를 끼친 의료과오의 경우 약 절반(54.3%)만이 대부분 혹은 항상 보고된다고 털어놨다.

특히 환자에게 중대한 해를 끼친 경우는 78.5%만이 보고 된다고 밝혔으며 약 22%의 응답자들은 환자에게 중대한 해를 끼친 의료과오의 경우에도 보고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이 조사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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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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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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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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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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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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