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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서울시의 대의원제도 개선 움직임

50대 이상 78% 차지...잦은 연임도 문제로 지적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6-03-14 12:01:39
의사회 내부에서 의료계의 혁신을 위해 현행 대의원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올해 새로 구성된 구의사회장단은 지난 10일 열린 첫 모임에서 의료계의 변화를 위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왔던 대의원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구의사회장단 간사를 맡고 있는 노원구의사회 우봉식 회장에 따르면 현 대의원 167명 가운데 3번 연임된 의원이 20명, 4번 연임된 회원이 13명에 이르며, 50세 이상 대의원 수가 전체의 78%를 차지, 대의원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구의사회장단은 이 같은 문제가 대의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큰 걸림돌이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우 회장은 "대의원들이 자신의 기득권만을 지키려 하다보니 대의원 본연의 임무인 행정부를 견제하는 의회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렇다 보니 회계부정, 방만한 운영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구의사회원의 절반이상(56%)이 50세 미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실제 50세 미만 대의원 수는 22%에 불과한 상태"라며 "대의원들의 고령화로 인해 다수 젊은 회원들의 정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현행 시의사회 대의원 선출은 각 구의 추천으로 이뤄진다. 대의원의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을 규제하는 규정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 밖에도 이날 모임에서는 신임 집행부 선출도 진행돼 구의사회장단 대표에 금천구의사회 고상덕 회장이 선출됐으며, 간사에는 노원구 의사회 우봉식 회장, 동대문구의사회 유태욱 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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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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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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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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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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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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