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은 원자력중장기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선량 방사선 기초 영향 연구’ 과제 워크샵을 내달 2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방사선 생물학 연구용 마이크로빔 장치에 대한 소개와 원자력의학원에서 추진 중인 마이크로전자빔 조사 실험장치 개발의 진행 사항 및 방사선 생물학 기초 연구 성과 등이 발표된다.
워크샵은 세션 1(마이크로전자빔 조사 실험 장치)과 세션 2(저선량 방사선의 생물학적 영향 특성)로 나누어 진행되며, 서울대 및 원자력의학원 8명의 연자 발표와 함께 “저선량 방사선 영향 연구의 방향” 이라는 제목으로 한양대 이재기 교수의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
세션 1에서는 △Electron-Beam System의 기계적 구조와 특성(원자력의학원 최명철 박사), △개별세포 마이크로 전자빔 조사 실험장치에서의 검출 계통(서울대 정진원), △KIRAMS 마이크로전자빔 특성(서울대 장미), △Image Acquisition and Target in KIRAMS Microbeam Irradiation System(원자력의학원 이동훈 박사) △Observations in Microbeam Experiments(원자력의학원 김은희 박사)등이 진행된다.
또한 세션 2에서는 △Identific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Low Dose Radiation-specific Gene Expression(원자력의학원 배상우 박사), △저선량 방사선의 DNA 손상 실험체계 구축(원자력의학원 강창모 박사), △저선량 방사선 피폭 진단마커의 유용성 검증(원자력의학원 이윤실 박사)의 연제가 발표된다.
과제책임자인 원자력의학원 사이클로트론응용연구실 김은희 박사는 “본 저선량 방사선 기초 영향연구 과제는 이전까지 생물학 실험 위주로 이루어져 왔던 방사선의 생물학적 영향성 연구에 더하여, 방사선과 생물체의 반응에 대한 이론적 해석과 세포 및 세포핵 단위 표적체를 확인 조사할 수 있는 microbeam 조사 장치의 개발 등 방사선 생물학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었던 방사선 물리 분야의 적극적인 개입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방사선 영향 연구와 차별화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