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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의무실 양호실 수준, 1차진료 강화해야"

서울의대 김 윤 교수 "최첨단 병원 해결책 아니다"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6-03-21 06:41:05
"최첨단 병원 건설이 군(軍) 의료체계 개선의 해결책이 아니다. 1차진료의 강화가 최우선 정책이 되어야 한다."

서울의대 김 윤 교수는 20일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실 주최로 열린 ‘국군사병 건강관리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노충국 씨 사건 등 최근 들어난 군 의료체계에 허점에 대해 국군의무사령부 등에서 최첨단 군병원 건설을 대안으로 내놓은 것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군 의료수요의 특성이 난이도 낮은 흔한 질환이 위주여서 외래의 경우 15대 상병이 전체 진료건수의 60%, 입원의 경우 30대 상병이 54%, 수술의 경우 20개 수술이 전체 수술의 70%의 해당한다.

그럼에도 의료수요에 비해 1차 진료의 수준은 형편 없다.

김 교수는 "대대 의무실의 시설장비는 양호실 수준이며, 연대와 사단은 x-ray 등을 갖춰놓고 있지만 민간의원의 수준 이하"라면서 "이 때문에 과도한 외진 및 환자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차 진료의 대폭 강화가 가장 우선 순위 높은 정책이 되어야 한다"면서 "시설, 장비, 진료보조인력의 대폭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대의 경우 민간의원 수준, 사단의 경우 민간중소병원의 외래 수준은 되어야 한다는 것. 그럼에도 현재는 1차 진료보다는 2, 3차 진료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김 교수는 "각 부대에서 발생한 환자/후송환자의 80%를 해당 의무대에서 진료 종결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1차 진료 강화의 목표를 정해, 각 의무대별 진료수준을 설정하고 시설, 장비 및 진료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의료서비스 접근을 가로막는 군 문화의 개선, 군 병원 책임경영제와 군 병원 평가제 시행, 군 의료 인프라 강화, 군 의무 통합지휘체계 확립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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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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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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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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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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