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3개구 보건소와 정신보건센터는 시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성남시 정신건강 2016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 정신건강 2016 프로젝트'는 성남시 정신보건사업의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성인의 정신질환은 물론, 소아 청소년과 노인 정신질환 문제 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문제와 알콜 중독자 관리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검토해 성남시민의 욕구에 맞는 정신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성남시는 정신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정구 중앙사무소 1개소와 3개구 보건소에 정신보건 상담실을 설치,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에서 근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며 정신과 전문의사 등 정신보건전문팀들이 상주시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성남시는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를 개설해 우울증, 불안, 자살, 인터넷 중독 및 기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전화응대 무료상담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사회적 편견 속에 소외되어 온 정신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을 이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끌어안고 고통을 분담하며 그들의 사회복귀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성남시의 '정신건강 2016 프로젝트'는 시민 정신건강증진은 물론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