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호흡기센터는 최근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령자의 호흡기질환'에 대해 무료건강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1일 국립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건강강좌는 봄철 환절기 및 황사에 대비한 여러 가지 호흡기 질환과 그 대비책 및 건강관리에 대해 조동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의는 어르신들의 호흡기에 관련해 궁금했던 점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폐활량계와 인헤일러의 사용법 등 올바른 건강관리요령을 강의, 센터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동일 교수는 "질병은 발생 후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자기관리와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 호흡기 질환 뿐 아니라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01년 서울시가 노년층 문화의 발전과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한 복지공간으로 현재 약 3만명의 회원에게 월1회 이상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