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건소는 중앙동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건강증진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강증진센터는 기존의 뱃살센터에서 체력측정실과 운동지도실, 상담실, 샤워실 등이 확대 설치되면서 체력측정은 물론 전문 운동지도사에 의해 개인별 맞춤처방에 의한 운동법을 지도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소는 체력측정실에 첨단 IC 카드 방식의 체력진단 시스템을 구비하고 운동지도실에는 런닝머신 4대, 스텝퍼, 싸이클 등의 유산소 운동기구는 물론 근력운동을 위한 버터플라이 머신 등의 헬스기구 17종을 비치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센터를 방문을 한 시민들은 우선 기초 건강진단(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폐활량, 말초혈액순환, 체성분검사 등)을 받은 후 총 9종의 체력진단(악력, 배근력, 순발력, 민첩성, 유연성, 심폐지구력 등)과 에어로 바이크 측정기를 통한 운동부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어 검사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가(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 등)에 의한 개인별 상담(운동, 영양, 스트레스 등)이 이루어지고 운동방법 및 식이요법이 처방받는다.
보건소는 "일단 건강증진센터에 등록되면 분야별(운동, 영양, 스트레스 등)로 3~7회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며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라 보건소에서 시행중인 금연, 절주, 운동, 고혈압·당뇨교실 등 전문프로그램에 연계, 집중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