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등 16곳 의대를 비롯, 5개 치대가 2단계 BK21사업단으로 최종 선정돼 총 16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특화된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통한 세계 수준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중인 BK21사업의 2단계 선정대학을 확정하고 최종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2단계 BK21사업 의·치학 분야 대상자로 선정된 사업단은 신청대학 22개 대학 중 21개 대학으로 의학전문대학원 16곳과 치의학전문대학원 5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총 16개 의학전문대학원 중 부분전환 의학전문대학원은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고려대, 아주대, 전남대, 한양대 등이다.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대학으로는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부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충남대가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치의학전문대학원중에서는 최근 부분전환을 발표한 연세대를 비롯,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조선대 등 총 5개 대학이 선정됐다.
2단계 BK21사업단으로 선정된 이들 21대 의·치학 전문대학원들은 1대학당 최대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이 예산을 바탕으로 총 800여명의 의·치학전문대학원생을 육성하게 된다.
BK21 사업단 관계자는 "의/치의학 분야의 경우 과학기술 분야와의 선정비율(75%수준)과 지원예산(과학기술 전체 9.5%수준)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기초의학 육성을 위해 신청대비 선정비율을 70%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