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의대는 26일 오후 2시 을지대병원 3층 범석홀에서 박영하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장을 비롯, 전증희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 윤종필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선서식에서 75명의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은 나이팅게일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을 밝혀들고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을 이어받을 것을 엄숙하게 서약하고 진정한 간호인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박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가관식에서 촛불을 사용하는 것은 자신의 몸을 태움으로써 밝은 빛을 내어 어둠을 밝히는 촛불의 희생정신과 간호사로서의 삶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이사장은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간호사로서의 숭고한 이념을 구현시키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감내해 나이팅게일과 같은 위대한 간호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