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시내 어린이들의 소아비만의 사전예방을 위해 소아비만 클리닉 교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의사협회와 리듬줄넘기협회 등 유관기관의 협조하에 오는 8일부터 7월 15일까지 10주에 걸쳐 경도비만(BMI) 24이상인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비만관련 식생활 예방교육과 리듬 줄넘기를 이용한 운동, 리듬 및 스트레칭 체조 등 운동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균형적 영양섭취 및 운동에 대한 일기쓰기를 생활화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관심을 갖고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4일까지 해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장과 체중 등 신체계측과 혈액 및 체성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생활환경과 식습관 및 소비관련 영양지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운영결과에 대한 사후평가를 실시해 전과정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은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비만을 예방하는 등 적극적인 비만예방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클리닉 운영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운동습관을 교육할 계획"이라며 "이번 클리닉으로 시내 비만학생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유지토록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