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건강보험이 도입되면 중소도시에서,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며, 월소득 4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사람이 가입의사가 높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05년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민영건보 가입에 가장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집단은 월소득 400만원 이상대의 수입을 올리는 인구로 응답자의 약 46%가 민영건보에 가입할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농·축·수산업에 종사중인 국민의 65%가 민영건보에 가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주부가 46%로 뒤를 이었다.
이어 화이트칼라 계층의 42%가 민영건보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블루칼라가 41%, 자영업이 41%로 조사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교육수준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5%가 가입의향을 보인 고졸 응답자가 가장 높은 표본이었고 대졸이상의 41%가, 중졸이하의 40%가 민영건강보험에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거주규모별로는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국민의 46%가 높은 가입의사를 보였으며 대도시는 40%의 국민이 호의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연령별로는 20대가 44%로 파악됐으며 30대가 43%, 40대가 45%, 50대 이상이 41%로 조사돼 연령별 차이는 근소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