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병·의원 주사제 처방률 3차병원 보다 7.8배↑

의료기관 주사제 처방률 공개, 의원 86개소는 90% 넘어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6-05-15 09:42:15
환자 10명중 9명에게 주사제를 처방하는 의원이 86곳에 달하는 등 병의원의 주사체 처방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4분기 전국 의료기관 2만2765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외래 주사제 처방률을 15일 공개하고 종합전문병원을 제외한 모든 의료기관에서 외국의 전문가들이 제시한 적정 처방률(1~5%이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은 5%이하, 영국 1%이하, 호주 2%이하, 스웨덴 1%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주사제 처방률은 매우 높은 것이라고 복지부는 밝혔다.

공개 결과에 따르면 주사제 처방률은 의원이 27.91%, 병원 26.27%로 종합전문요양기관(3.6%)에 비해 7.3배~7.8배나 높았다. 특히 의원86개소(0.5%)는 처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병원은 9.96%였다.

주사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의원급 기관의 경우 지역간 처방률 차이가 매우 컸는데 경남(39.5%)과 전남(36.85%) 지역의 주사제 처방률이 가장 높았고 서울(21.53%)과 경기(22.99%)지역이 가장 낮았다.

또 같은 서울에서도 지역별로 차이가 커 서초구, 강남구는 각각 15.86%,16.44%로 처방률이 가장 낮았고 금천구와 영등포구는 각각 26.87%와 26.63%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공개에서는 외래에서 먹는 약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일부 주사제(에리스로포이에틴, 항혈우인자, 항암제, 인슐린, 성장호르몬제 등)는 처방률 계산에서 제외됐다.

복지부는 지난 2002년부터 주사제 처방률이 낮은 기관을 공개, 초기에는 감소폭이 컸지만 2003년 4분기를 기점으로 감소세가 둔화하는 등 주사제를 적게 쓰는 기관의 명단 공개만으로 처방률 개선의 효과가 충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평위의 결정을 거쳐 이달부터는 외래에서 주사제를 처방한 의료기관의 개별 처방률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사제 처방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게시되고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