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은 18일 영등포노인대학에서 ‘백내장의 진단과 수술’을 주제로 월례 건강강좌를 열었다.
2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좌에서 김안과병원 최병룡 교수는 백내장의 증상과 원인, 수술방법, 수술 후 관리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최 교수는 “백내장은 노화현상에 의한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많으며, 외상, 포도막염이나 당뇨 등 안과적 혹은 전신적 합병증, 선천성 등에 의해 발병한다”면서 “특히 당뇨나 고혈압 등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백내장이 더 빨리 오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일단 백내장 진단을 받으면 정기적인 안과진료를 통해 적당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면서 “비록 초기라 할지라도 중심부의 시야를 가리는 경우에는 곧바로 수술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영등포노인대학은 영등포지역 50~70대 주민 4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안과병원은 노인대학 측의 요청에 따라 월례 정기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